기장군, 전 군민에 10매씩 '마스크 4차 긴급 무상 배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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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전 군민에 10매씩 '마스크 4차 긴급 무상 배포' 개시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9.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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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은 마땅한 책무"
전 세대에 손소독제 1병씩도 무상 배포
10일 오전 기장군 정관읍 소두방공원에서 정관읍 직원, 이반장,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수령하고 있다.(사진=기장군)
10일 오전 기장군 정관읍 소두방공원에서 정관읍 직원, 이반장,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수령하고 있다.(사진=기장군)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10일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긴급 무상 배포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무상 배포하는 마스크는 1인당 10매씩 총172만여 매다. 또 7만 3천여 전 세대에 손소독제 1병씩도 무상 배포한다. 기장군의 전 세대 대상 손소독제 무상배포는 이번이 두 번째다.

또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시 기장군에서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도 전 세대에 같이 배포하고 있다.

기장군은 “안내문에는 코로나19 대응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핵심방역수칙,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장군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4원칙, 코로나19의 위험성, 일상적인 소독방법 바로 알기 등 코로나19 대응 핵심 방역 수칙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군민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일상에서 방역을 강화하도록 홍보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장군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포 시 ‘기장군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4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포하는 이ㆍ반장,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 등 모든 관계자에게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배포수칙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배포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오구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사진=기장군)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사진=기장군)

한편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9월 10일 현재까지 마스크 190만장, 손소독제 13만병을 무상 배포했다. 이번에 긴급 무상 배포하는 물량을 더하면 마스크는 약 362만여 장이며 손소독제는 20만 병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보건용 마스크 40여만 매를 무상 배포했다.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3차례에 걸쳐 세대당 15매씩 총 105만 매를 무상 배포했다.

또 임신부와 출산 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 명, 유아와 학생들을 접촉하는 교사 4890명, 초·중·고 학생 8500명, 택시·마을버스·기장군버스 기사와 택배기사, 우체국 집배원 등 특수직 종사자 1095명에게도 1인당 10~20매씩 마스크를 무상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소독제는 지난 2월 기장군 관내 7만 세대에 세대당 1병씩 무상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 배포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백신이 없는 현재 유일한 무기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뿐”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하기 전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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