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윤영찬 '포털 압박 논란' 겨냥 "오만불손·서슬퍼런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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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윤영찬 '포털 압박 논란' 겨냥 "오만불손·서슬퍼런 갑질"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9.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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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포털 압박 문자' 논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포털도 언론이다. 지금이 무슨 보도지침 시대, 언론통제 시대도 아닌데 국회의원이 대놓고 국회에 오라마라 한다"며 "이는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고 오만불손과 서슬퍼런 갑질이 느껴지는 유감스런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카카오 직원들이 쾌재를 불렀다고 한다"며 "당분간 '윤영찬 찬스'로 국회 불려갈 리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같은 포털이 위협받아선 안된다. 공론장이 지키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없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날 윤 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 기사가 포털사이트 메인에 반영된 것을 두고 "카카오 들어오라 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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