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5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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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5000명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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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백신 시중 공급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 사진= 연합뉴스.
러시아 코로나19 치료 병원.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닷새째 5000명대를 유지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8일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5천99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3만578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그 뒤 감소세로 돌아서 6000명대와 5000명대에서 각각 20일 이상씩 오랫동안 머물다 이후 4000명대로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 증가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가철이 끝나면서 대도시 주민들이 휴가 여행에서 돌아오고, 이달 1일부터 대다수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시작하면서 감염증 전파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러시아 보건부는 이날 자체 개발해 국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처음으로 시중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의료진, 교사 등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접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모스크바 시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등록 후 시험(3상 시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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