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 본격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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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 본격 착수한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9.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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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사업에 총 2103개 기업·기관 지원 대상 확정
AI 데이터 표준·품질관리 등 법·제도적 인프라 마련 일정 제시
데이터 댐 7개 사업의 연계 구상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데이터 댐 7개 사업의 연계 구성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7대 핵심사업들을 수행할 주요기업 등의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데이터 댐’ 7대 핵심사업은 미국 대공황 시기의 ‘후버댐’ 건설과 같은 일자리와 경기부양 효과에 더해 우리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각 분야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바우처와 △AI데이터 가공바우처 사업 △AI융합 프로젝트(AI+X)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클라우드 이용바우처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 7개 사업이다.

‘데이터 댐’은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생성되는 데이터들을 모으고, 그것을 표준화하고 가공·활용해,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 기존 산업의 혁신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번 7개 사업은 이와 관련한 각 분야 내용을 망라하고, 상호 긴밀히 연계돼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들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각 분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39개 기업·기관의 지원 속에서 최종 총 2103개 수행기관을 데이터 댐 사업의 첫 해 지원 대상으로 확정하게 됐다.

우선 총 2925억원을 투입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데이터 댐의 가장 기초이자 핵심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으로, 대량의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가공·정제·품질검증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920개 기업·기관이 신청해 평균 4.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584개 기업·기관(주관기관 72개, 참여기관 512개)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560억원을 투입해 ‘AI 바우처 사업’이 추진된다.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AI 바우처’를 지원한다.(기업당 최대 3억원)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수요기업‘)이 AI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공급기업‘)의 제품을 바우처를 통해 구매해 단기간 내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류평가와 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반도체 개발부터, 창업, 치매예측, 투자분석, 수어번역, 법률, 대기오염 측정 등 17개 분야에서 최종 209개 과제가 선정됐다.

아울러 489억원을 투입해 ‘AI데이터 가공바우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AI학습용 데이터로 전환시켜 혁신적인 AI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AI학습용 데이터가 필요한 수요기업이 바우처를 신청하면 원하는 공급기업으로부터 가공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원한다. 이번 추경사업에 신청된 총 1152개 과제 중 최종 620개가 지원 적격 수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 선정된 기업에는 예비창업자, 1인 창조기업, 소상공인의 비중이 늘어나 데이터 활용이 소규모 사업체까지 확산되고, 데이터 기반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2억원을 투입해 ‘AI 융합 프로젝트(AI+X)’가 추진된다. 각 분야에서 수집·축적된 데이터의 안전한 학습과 AI 개발 및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AI 기업에는 알고리즘 고도화와 초기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각 분야의 혁신을 촉진한다. 국내 AI 기업들에 보다 많은 데이터 학습과 AI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 프로젝트에서 경쟁형 방식을 도입해 총 16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50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비즈니스의 연속성 보장과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산업 분야를 선정해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5개 분야의 과제 공모에는 헬스케어 37개, 교육 29개 등 총 120개 과제가 제안됐으며, 중기부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제조 플랫폼을 제외한 4개의 플랫폼 개발 과제와 63개 서비스 개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이외에도 기존의 클라우드 이용료 지원 사업인 중소기업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을 확대 개편한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 사업’,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개방해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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