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보다 센 ‘마이삭’ 북상 중…중대본 2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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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보다 센 ‘마이삭’ 북상 중…중대본 2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격상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9.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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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 대책회의 열어
예상 진로·영향 범위·피해 방지 중점 대처 사항 논의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1일 오후 3시 기준). 사진=기상청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 경로(1일 오후 3시 기준). 사진=기상청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1일 오후 6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격상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선 마이삭의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태풍피해 방지를 위한 중점 대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태풍은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각 지자체에 해안가 위험지역을 철저히 통제해 줄 것과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시설과 공사장 대형 크레인, 간판 등 낙하물 관련 피해예방 사전조치를 취하고 산사태 등 붕괴우려 지역에도 예찰과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 이용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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