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신고리3,4호기 침수 사고 관련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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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신고리3,4호기 침수 사고 관련 항의 방문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9.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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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과 관련된 모든 사건사고 시 즉각 통보와 재발방지" 촉구
새울원자력본부, 소통과 협력 강화해 정보 상시 공유 약속
지난달 31일 오후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을 방문한 오규석 군수 입구에서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 면담 전 오규석 기장군수와 이선호 울주군수 등은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 당시 신고리 3·4호기 송전선로 침수 사건과 관련하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신고리 3·4호기 송전선로 침수와 관련해 새울원자력본부을 방문한 오규석 군수(왼쪽 2번째)와 이선호 울주군수(왼쪽 3번째)(사진=기장군)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리 3·4호기 송전선로 침수 사고와 관련해 사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날 항의 방문은 신고리3, 4호기가 자리한 경남 울주군과 합동으로 이루어졌다. 기장군은 울주군과 인접해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원전과 관련된 모든 사건과 사고에 대해 경중을 따지지 말고 즉각 기장군에 통보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철저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는 원전 지자체인 기장군, 울주군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부산과 경남지역의 집중호우 당시 신고리 3·4호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외부로 송전하는 송전설비의 일부인 스위치야드 관리동과 GIB 터널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새울원자력본부 측은 지난 8월 26일 “스위치야드 관리동 지하와 송전선(GIB)이 지나가는 길이 약 700m '지하 터널' 일부 구역에 빗물이 유입된 사실이 있지만, 설비가 물에 잠기는 침수 사고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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