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국 등에 비하면 여전히 좋은 상황...3단계 신중해야”
상태바
文대통령 “미국 등에 비하면 여전히 좋은 상황...3단계 신중해야”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8.2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실을 방문, 치료병상 확보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대응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실을 방문, 치료병상 확보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대응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정부가 코로나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일주일 더 연장하는 동시에 2.5단계 성격으로 보다 강화한 날 문재인 대통령은 3단계 격상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자리에서 “2단계로 격상한 지 얼마 안되지 않았나. 2단계 격상한 효과가 나타나는 데도 며칠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며 “3단계로 방역단계를 격상하는 부분은 좀 더 신중하게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수천명 수만명 이렇게 발생하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여전히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가 방역 관리를 잘 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에서 보자면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이고 국민들 걱정하시는 건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다만 일부 무책임한 집단에서 대규모 감염 나왔기 때문에 이 상황이 악화된 것이어서 그 부분은 앞으로 2단계 격상효과를 좀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앞으로 중대본에서도 논의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