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보건소에 다르면 21일 최근 확진 자가 다녀가는 등 오랜 기간 격무에 무너질 듯 지쳐있는 대응 팀에 큰 힘을 주고 간 학생이 있다고 24일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석천중학교 2학년 2반 서다은 학생으로 “코로나 19로부터 지켜주시기 위해 날마다 고생하시는 감염병 부서 직원들에게 힘내시라고 찾아왔다”고 전하며 “동생과 함께 손수 포장한 간식과 손 편지를 오경희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감염병 대응 팀원들은 어린학생의 응원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한다. 보건소장은 무더위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학생의 응원에 힘입어 더 촘촘한 방역으로 안전한 양구를 만들고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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