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AIG 여자오픈 2라운드 공동 17위 점프… 2타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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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AIG 여자오픈 2라운드 공동 17위 점프… 2타 줄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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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홀름크비스트 선두… 이민지·리디아 고 공동 4위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박인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2라운드 둘째 날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 2언더파는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7타로 공동 88위에 그쳤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를 기록, 공동 17위로 순위를 올렸다. 단독 선두 다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1언더파 141타)와는 5타 차다.

박인비는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뒤 이번 대회로 LPGA 투어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5차례 놓치고 그린은 8차례밖에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페어웨이는 2차례, 그린은 5차례 놓쳐 샷의 정교함을 되살렸다. 퍼팅 수도 전날 30개에서 28개로 줄였다.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톱10만 한 차례 기록한 홀름크비스트는 1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하고 이날은 한 타를 줄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단독 선두에 올라 첫 승을 정조준했다.

교포 선수 이민지, 리디아 고 등이 공동 4위(1오버파 143타)로 뒤를 쫓았다. 1라운드 공동 14위였던 전인지는 4타를 잃어 이미향 등과 공동 21위(5오버파 147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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