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소방서는 14일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한 온열 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온열 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 실신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올여름은 코로나 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원인으로 체감 더위가 더욱 높아져 특히 고온에 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 노약자 방치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방상천 서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보령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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