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당 정치국 회의서 코로나19·수해 논의..."외부지원 안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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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당 정치국 회의서 코로나19·수해 논의..."외부지원 안 받겠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8.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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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폭우 피해 관련 "그 어떤 외부적지원도 허용하지 말아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통해 최근 폭우 피해와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점검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폭우 피해와 관련한 외부 지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8월 1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데 대한 문제, 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체계를 엄격하게 유지하고 개성시를 비롯한 전연지역 봉쇄를 해제할 것에 대한 문제 등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코로나19) 전파상황이 악화되고있는 현실은 큰물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것을 요구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피해복구에 동원되는 사람들속에서 방역규정을 어기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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