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지역발생·해외유입 모두 감소세…신규 확진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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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지역발생·해외유입 모두 감소세…신규 확진자 20명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8.07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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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9명·해외유입 11명…누적 1만4519명
해외유입 43일째 두 자릿수…사망자 1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1만451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낮아졌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어 누적 1만45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줄었다.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의 경우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교회를 비롯해 식당과 소모임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전날 낮 기준으로 강남 커피점·양재동 식당 사례와 관련해 자가 격리 중인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기쁨153교회의 교직자 부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그의 가족과 교인, 직장 동료, 자녀의 학교 친구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는 분위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0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6월 26일 이후 43일째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는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라크(3명)가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러시아·홍콩·에티오피아발 확진자도 1명씩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3명이 됐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3세 여성 환자가 지난 5일 숨졌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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