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만60세 이상 "전 시민 대상 무료 치매 조기 검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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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만60세 이상 "전 시민 대상 무료 치매 조기 검진"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8.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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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7000명 목표…조기 관리로 사회적 비용 감소 기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매년 증가하는 치매 환자의 조기 관리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60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에 나선다.

시는 6일 지난해 연말 기준 보령시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만4163명으로 이 중 49.6%인 1만6954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한 결과, 365명의 인지기능저하 자와 123명의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선제적 치료에 나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도 보령시 치매 안심 센터에서는 만60세 이상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가정, 복지관 및 요양시설 방문 등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 자로 판단될 경우,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와 신경인지검사 등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CT 촬영 등 3차 감별검사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아울러 치매로 등록돼 치매 약물을 복용하는 자가 소득 기준이 지원범위 기준을 충족할 경우, 치매 약제비를 매월 3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 또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조기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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