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코로나19에 ‘조용한 성장’… 인지도 상승폭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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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코로나19에 ‘조용한 성장’… 인지도 상승폭 최고기록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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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 85%… 전년比 9% 증가
신규 가입자 330만명 기록, ‘상생·최저수수료’ 등 고객서비스 강화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공영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나 홀로 조용한 성장을 일궈내 주목된다.

6일 공영쇼핑이 지난 6월 100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공영쇼핑의 인지도는 전년 75.8%에서 8.9%포인트 상승한 84.7%를 기록했다. 7개 TV홈쇼핑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특히 30대 인지율이 69.7%에서 82.2%로 크게 상승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보조 인지도’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단서를 주지 않고 응답자가 떠오르는 브랜드를 자유롭게 응답한 것으로 전체 응답자 중 특정 브랜드를 상기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낸다.

공영쇼핑의 ‘비보조 인지도’는 27.7%로 전년 대비 10.7%포인트 상승했다. 타 홈쇼핑사는 전년과 유사수준이거나 하락한 것에 반해 공영쇼핑은 상대적으로 매우 큰 폭의 상승 수치를 보였다. 구입 경험이 있는 고객들은 공영쇼핑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해당 채널에서만 구입 가능한 제품이 있음 △신뢰할 수 있음 △지역 특산물·직거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음 등을 꼽았다.

신규 가입자 비율도 최대치를 찍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영쇼핑의 지난 7월 기준 신규 가입자 수는 약 33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무려 223%나 늘어난 것이다. 가입자 수가 늘어난 만큼 식품은 간편식, 지역 농축수산물 등의 수요로 인해 주문량이 전년대비 148%가 증가했으며, 마스크 등 생활용품의 주문량은 345%나 늘었다.

자료=공영쇼핑 제공
자료=공영쇼핑 제공

공영쇼핑은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나타난 장점과 기회를 더욱 살려 비대면 소비 트렌드 대응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는 TV방송 뿐만아니라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보다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판매기회를 제공, 유용한 판로정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도 적극 활용한다. 트렌드 분석, 고객 수요 예측 등 데이터를 통해 공영쇼핑만이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기획하고, 시의적절한 지역 특산물, 계절상품 등을 편성해 공영쇼핑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탁진희 공영쇼핑 디지털마케팅본부장은 “TV홈쇼핑 후발주자로서 공영쇼핑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최저 수수료 유지, 판로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고객서비스강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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