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장르로 굳어진 '미셸 공드리' 연출
상실과 아픔을 겪어본 모두가 공감할 명대사 맛집
주인공과 함께 태어나고 성장한 작품 속 감초 인형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WATCHA)가 짐 캐리 주연, 미셸 공드리 연출로 화제인 시리즈 '키딩'을 놓쳐서는 안 될 이유 네 가지를 소개한다.
#1. '짐 캐리'만의 수만 가지 표정 연기 압권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 달인의 고유 명사가 되어 버린 짐 캐리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한다.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일 때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온화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가, 상실의 아픔을 제대로 직면할 수 없는 아버지의 처연한 슬픔을 표정에 담는다. 분노로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또 이내 상처 입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보기 시작하면, 짐 캐리 특유의 과장된 웃음과 얼굴의 주름에서조차 느껴지는 거대한 슬픔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2. 하나의 장르로 굳어진 '미셸 공드리' 연출
#3. 상실과 아픔을 겪어본 모두가 공감할 명대사 맛집
'키딩'의 대사 하나하나도 마음에 콕콕 박히며 긴 여운을 남긴다. "마음을 연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무너져 내릴 때가 있어", "모든 고통에는 이름이 필요해", "외로운 날에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친구야" 등의 대사가 자신의 고통을 직면하지 못하는 어른들을 위로한다.
#4. 주인공과 함께 태어나고 성장한 작품 속 감초 인형들
피클 통 폭포 마을에 사는 인형들도 '키딩'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 포인트다. 삼십여 년간 전 세계의 많은 아이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한 어린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주인공 헝클이말, 우쿨래리, 우주수달, 쿵쿵이, 에구머니 등은 미스터 피클스와 함께 아이들의 크고 작은 걱정들을 고민한다. 책임 프로듀서로서 인형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는 짐 캐리는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실수투성이 '에구머니'(Oops)를 만들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짐 캐리 인생 최고의 연기, 제프를 연기할 다른 배우는 상상도 못 할 정도"(GQ), "짐 캐리와 미셸 공드리가 함께 만든 훌륭한 시리즈"(NPR), "이 시리즈의 기적은 우울하면서도 진짜 감동적이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재미있다는 것!"(Wall Street Journal) 등 호평과 찬사가 이어진 '키딩' 시즌 1~2는 왓챠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