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장외홈런 ‘쾅’… 2경기 연속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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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장외홈런 ‘쾅’… 2경기 연속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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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전 4타수 1안타… 텍사스 연패 벗어나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 연합뉴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장외로 떨어지는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던 추신수는 2일 경기는 결장했지만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50(20타수 3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2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3-1로 앞선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가 가운데로 몰리자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총알처럼 외야 스탠드를 넘어 매코비만으로 빠지는 장외홈런이 됐다.

추신수는 5-5로 맞선 7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텍사스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윌리 칼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조이 갤로가 3점홈런을 터뜨려 9-5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5로 승리한 텍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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