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10위… ‘루키’ 전지원 공동 24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5개월 만에 재개한 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했다.
대니엘 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던 대니엘 강은 2라운드까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엘 강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다.
이날 7번 홀 보기로 전반에 한 타를 잃은 대니엘 강은 11번 홀 버디로 만회한 데 이어 12번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홀에 넣고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13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보기에 그쳐 공동 3위로 밀렸다. 이후 17번 홀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2월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자인 박희영이 공동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루키’ 전지원은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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