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1일 보령시 오천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빠져 사망한 70대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당일 15시경 사고자의 자녀로부터 아버지가 연락이 두절 된 채 바다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 접수한 후, 곧바로 경비함정 2척, 해경구조대, 연안 구조정 3척,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해상 수색과 함께 드론을 이용한 육상 구조활동을 펼쳤다.
사고자 A 씨는 평소에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인근 해상에서 수중수색을 펼치던 해경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발견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보령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CCTV 확인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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