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美 연준 완화적 통화정책 의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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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美 연준 완화적 통화정책 의지 상승 전망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8.02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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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이벤트 발생시 연준 풋 재작동 시사
“가치주로의 시장 관심 이동 나타날 수 있어”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의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사망자 증가세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파운드리 시장 확대 기대감과 신흥국 추종 패시브 자금 이탈 완화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며 상승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국내 IT업종을 중심으로 한 주간 1조927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그 결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8.93포인트 상승한 2249.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연준의 추가 완화정책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카드를 아껴 두면서도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고용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시장이 충격 받을 만한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연준 풋이 다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사망자 증가세는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미국의 코로나19 일간 사망자는 1449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연속 1000명을 상회했다. 코로나19가 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차 락다운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락다운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재차 위축되는 경우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가 약화될 여지 존재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시장 관심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7월 중순부터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랠리가 투자자들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띈 가치주들 또한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주 중에서는 2차전지, 소프트웨어로의 압축 보유 전략을, 가치주 중에서는 통신, 음식료 등 밸류에이션 부담 낮은 업종을 트레이딩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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