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써머레스트 2020’ 개최…거리두기 캠핑장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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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써머레스트 2020’ 개최…거리두기 캠핑장 콘셉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7.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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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존·차박존 조성…방역 클린 게이트 등 안전대책 조성
롯데월드타워 534미터 높이 루프존에서는 시원한 비박과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534미터 높이 루프존에서는 시원한 비박과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도심 속 힐링 캠핑장으로 변신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8월 1~4째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거리두기 캠핑장 콘셉트의 ‘써머레스트(SUMMEREST) 2020’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최상층부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루프존’, ‘차박존’ 두 곳의 캠핑장을 조성해 야외 쉼터 제공과 공연·영화 상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534미터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루프존은 지상과 ‘평균 5도 이상’ 기온 차이가 있어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함께 시원함을 제공한다.

참가자의 모든 물품은 안전을 위해 케이블타이와 로프를 이용해 고정되며 비박 취침 시에도 등반용 벨트로 몸을 고정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월드파크 잔디광장 ‘월드파크 차박존’에는 최신형 BMW X시리즈 SUV 10대와 차박용 텐트가 설치된다. 각 텐트 동에는 캠핑탁자, 폴딩의자, 랜턴, 알전구 등을 조성해 실제 차박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회도 진행된다. 인디밴드 공연과 캠핑 참가자 응모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하고, 이후 10시까지는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캠핑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체험 가능하다. 7월과 8월 기간 동안 단지 내 누적 10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이 있으면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두 곳의 캠핑장에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2m 거리 안내 스티커를 바닥에 부착하고, 방역 클린 게이트를 만들어 개인별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을 마친 뒤 입장 가능하다. 야외 캠핑장은 매일 2회, 단지 내부는 매일 6회 철저한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에서 고객들이 즐거운 힐링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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