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882억원(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전년 대비 4.7%의 순이익 증대를 이뤘다고 JB금융 측은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 10.7%, 그룹 연결 ROA(총자산순이익률) 0.81%를 기록하며 견실한 수익률 지표를 지속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 도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6% 포인트 상승한 10.28%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달성한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10%를 상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p) 개선된 0.64%,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9%p 개선된 0.72%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0.41%다.
계열사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은 584억원(별도기준)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859억원(별도기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도 548억원(연결기준)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이 고르게 성장했다.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은 1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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