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서전 만들기 무료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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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자서전 만들기 무료교실 운영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0.07.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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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 8월 28~11월 27일 12주간, 매주 금요일 2회 운영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글쓰기 이론과 실습교육··· 키워드 강의로 흥미진진, 이해 쏙쏙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자신의 생애를 직접 써서 책으로 제작하는 ‘자서전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신의 생애를 연대기 순으로 기록하면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남은 삶을 살아가는 데 희망의 에너지가 샘솟게 하자는 것이 사업의 기획 의도다. 나만의 발자취를 담은 책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글쓰기 기초 이론과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작가를 강사로 섭외했다.

수강생이 쓴 글을 작가의 피드백 과정을 거치면서 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고 쓰기 능력도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관내 주민을 우선한다. 희망자는 다음달 21일까지 구 홈페이지(구정참여란)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며, 강좌는 매주 금요일에 오전 9시30~11시30분과 오후5~7시 2회 실시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책자 제작에 소정의 비용이 들어간다.

 교육과정은 총 12차시로 온라인 이론 강의와 비대면 첨삭지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성장기와 버킷리스트 작성’, ‘인생, 다시 도전하다’ 등 주제에 따라 진행돼 자칫 딱딱하기 쉬운 글쓰기 이론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또 수강생들은 직접 작성한 원고를 메일, 우편 등으로 작가에게 보내면 이에 따른 평가를 받아 볼 수도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발간해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스스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서전 만들기를 포함해 내적성장을 도모하고 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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