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리경제 기적같은 선방...3분기 반등 기회"
상태바
文대통령 "우리경제 기적같은 선방...3분기 반등 기회"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7.2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출이 급감하며 우리나라 2분기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3.3%를 기록한 데 대해 "기적 같은 선방의 결과"라며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 우리 경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지면 3분기부터 경제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며 "각종 경제지표도 2분기를 저점으로 6~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내수에 대해선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에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과 동네가게, 백화점 등 전 부분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과 관련해선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올레드, 휴대폰 부분품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좋은 흐름"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도 경기 반등을 뒷받침하는 축이 되게 하겠다"며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경제 반등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