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들어온 체험형 공방…롯데百, 편집숍 ‘장이공방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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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들어온 체험형 공방…롯데百, 편집숍 ‘장이공방길’ 오픈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7.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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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글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제공.
토글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평촌점 3층에 체험형 공방 매장을 모아놓은 편집숍 ‘장이공방길’을 신규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이공방길’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그 일에 정통한 사람을 이르는 순수 우리말인 ‘장이’와 ‘거리’와 ‘길들이다’의 솜씨를 뜻하는 ‘길’을 조합해 전문성을 갖춘 공방작가들이 운영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약 570㎡(170평) 규모로 기존 매장인 가죽공방 ‘토글’과 더불어 식품공방 ‘식초상점’, 도예공방 ‘빚다그리다’, 수예공방 ‘미스티코티타’, 공방작가 편집매장 ‘공작인’ 등 총 5개 매장으로 구성된다. 매장마다 1개월/3개월/6개월/12개월/원데이 클래스 등 상품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클래스를 진행한다. 전문가가 직접 만든 지갑·핸드백·인테리어 소품·도자기 등 핸드메이드 상품들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지난해 8월 오픈한 가죽공방 브랜드 ‘토글’을 리뉴얼했다. 토글은 정통 핸드메이드 가죽공방 브랜드로 가죽을 활용해 핸드백·지갑·열쇠고리 등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매장이다. 입문반부터 창업을 위한 전문가반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한 달 수강생만 해도 월 평균 80~100명 정도다.

평촌점은 토글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공방의 인기를 반영해 다양한 공방을 추가하고 면적도 3배 이상 늘려 확대 리뉴얼을 진행했다. 토글의 수강생 중 백화점 신규 고객의 비중은 30%에 달했다. 토글 오픈 이후 평촌점 해당 상품군의 신규 고객은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장이공방길 오픈으로 신규 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진 롯데백화점 평촌점 여성패션팀장은 “장이공방길은 상품 판매 중심의 매장과 강좌 위주의 문화센터 형태가 결합돼 있어 소유와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상품과 고객의 삶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체험형 매장으로 소확행 등 자기계발을 통해 행복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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