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서울관광인 헬프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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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서울관광인 헬프센터’ 신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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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위기에 빠진 관광 사업자 어려움 해결 돕기 위한 창구 마련
업종별 현장 전문가와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협력, 위기 해결에 도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온라인 상담 채널인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를 신설하고,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관광사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대면 접촉은 최소화하고 관광사업자의 궁금증은 바로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광사업자들이 위기에 봉착해 있다. 서울시 소재 관광사업체는 총 1만1,663개 업체(2020년 1분기 기준)가 등록돼 있으며, 그 중 여행업이 8,213개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편의시설업 등 업종별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경영지원에 도움을 보탤 계획이다. 서울시는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제 관광 사업체를 경영하는 CEO로 구성된 업종별 자문위원과 세무회계, 노무인사, 법률, 언론, 정책 등 전문분야 자문위원도 위촉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서울관광인 헬프센터’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고, 상담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이외에도 업종별‧분야별 불편처리 사례를 정리해 ‘자주하는 질문(FAQ)’과 ‘불편처리 TOP3’를 매월 서울시 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카카오 채널은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10시~오후 5시까지 서울시 관광협회에서 운영하며, 유선전화(757-7482)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관광사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즉시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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