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유증기 발생 위험 증가"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소방서는 지난 14일부터 한달간 하절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셀프주유취급소 5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최근 불특정 다수인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취급소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유증기 발생의 위험이 늘어나는데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기도 내 셀프주유취급소는 지난 5년간 405개소가 증가했으며, 빠르게 증가하는 수만큼 각종 크고 작은 사고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화성소방서는 지난해에 관내 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24시간 불시 단속을 통해 11개소 23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검사는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여부와 근무실태 △위험물 정기점검 여부 및 결과 확인 △위험물시설 기준의 적법성 △위험물 취급기준 준수 여부 및 그 외 각종 위법 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병행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소방시설의 현황을 조사하고 위험물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손효종 화성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은 “위법 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일상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작은 방심으로부터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부터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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