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월 평균 76만5천원 벌어 전년比 6.4% 감소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생들의 소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 374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소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월 평균 아르바이트 소득은 76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81만7000원) 대비 5만2000원(6.4% 감소)이나 적은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객상담‧리서치(101만9000원)’ 알바생이 1위를 차지했다. ‘생산‧노무(100만6000원)’, ‘사무보조(85만6000원)’, ‘배달‧물류(83만1000원)’, ‘기타(72만9000원)’, ‘서비스(70만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할 경우 가장 평균소득이 크게 줄어든 업종은 ‘생산‧노무(18.5% 감소)’였다. ‘고객상담‧리서치(11.8% 감소)’도 1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현상은 구직자가 늘어나는 상황 속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알바생 29.7%가 ‘알바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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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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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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