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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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7.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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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협의회 초대회장 구철호 회장(충무지구대)
대의원회 임종안 위원장(탕정파출소)
아산경찰서 제공
아산경찰서 제공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아산경찰서(서장 김종관)는 지난 17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 출범은 지난해 11월 19일 행안위 소위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아산서 가입 대상 총 420명 중 가입회원 304명(전체 72%)이 가입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직 대의원회를 구성했다.

아산경찰서 직장협의회는 타 경찰서에 없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함께 상호 협력하여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경찰 내부망 전자시스템을 통해 회장 등 집행부 선거를 실시했다.

직장협의회 초대회장으로 구철호 회장(충무지구대)과 대의원회 임종안 위원장(탕정파출소)을 선출 마침내 이날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게 됐다.

구철호 회장은 “왜 우리 경찰은 내부 문서에 대부분 ‘근무에 당함’이라는 문구를 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주인과 노비의 차이는 계획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이제 우리는 누구의 지시에만 이끌려 계속 근무에 당함이 아닌 우리 스스로 근무에 임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경찰에게도 ‘직협’이라는 자치단체가 설립됨에 따라서 우리의 계획을 가질 수 있는 희망과 밝은 미래가 있다”며 “아산경찰서 직협 회원들과 힘을 합쳐 경찰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 전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에서 “시민과 나라가 원하는 바람직한 자치경찰 모델로 이끌어가기 바란다”며 “아산경찰서 직협의 주요정책안(경감 8년 근속승진, 공안직 수준 봉급인상, 직협 운영예산 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종관 경찰서장은 “아산서 직협이 출범함에 따라서 상호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 경찰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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