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걷기협회 "원주 명품숲길·물길100Km, 제16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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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걷기협회 "원주 명품숲길·물길100Km, 제16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7.1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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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 원주시청 다목적 홀에서 발대식 열고 25일까지 대장정 돌입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주를 사랑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이 원주의 명품숲길과 물길 100㎞(250리)을 두 발로 걷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원주시 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이 오는 19일 오후 6시 원주시청 다목적 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오는 2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주시민으로만 행진 단을 구성했으며, 도보행진 50명 및 운영지원 20명 등 총 70명의 시민이 참가해 걷기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19일 발대식에 이어 숙영지인 강원도자연학습원으로 이동해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20일 아침부터 본격적인 행진에 들어간다.

관내 명품 길을 걸어볼 수 있도록 원주굽이길 1코스(배부른 산길), 2-1코스(천마산길), 9코스(흥원창길), 10코스(천년사지길), 12코스(뱃재너미길), 원4코스(명봉산진달래길)와 지난해 4월 개통된 치악산둘레길 1코스(꽃밭머리길), 2코스(구룡길), 3코스(수레너미길)를 경유한다.

운곡원천석묘역, 황장금표, 구룡소, 태종대, 거돈 사지, 법천사지 등 지역의 문화유적을 지나도록 구성돼 있어 원주의 역사를 배우며 걷는 친환경 도보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숙영지에서는 한방 진료 및 치료, 요가 명상, 도보여행 아카데미, 바른 걷기와 생활 스트레칭, 느리게 가는 편지쓰기, 설문조사, 완보기념 전야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행진 시 참가자간 거리를 두 팔 간격으로 유지해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16년째 참가하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은 올해도 전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행진 단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폭염 속을 헤치며 원주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원주사랑의 호연지기를 키우는 걷기대행진 참가자 모두가 완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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