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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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7.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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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1골 10도움… 시즌 통틀어 18골 12도움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 2경기 연속골과 자신의 역대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12일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3-1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지오반니 로셀소가 연결해준 볼을 잡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으로 뉴캐슬 골망을 갈랐다. 리그 11호 골이자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이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골에 도움 12개(정규리그 10개·UEFA 챔피언스리그 2개)를 기록해 공격포인트 30 고지를 넘었다. 이는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 나선 이후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이다. 더불어 단일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11골-10도움) 기록까지 작성했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와 뜨거운 위로의 포옹을 나누는 따뜻한 모습도 연출했다. 오리에는 지난 13일 프랑스에 있던 동생 크리스토퍼 오리에가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슬픔을 겪었고,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를 나누며 위로했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매트 리치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후반 15분과 45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케인은 연속골로 개인 통산 200호·201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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