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C 이어 국무부도 백선엽 별세에 "진심어린 애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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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이어 국무부도 백선엽 별세에 "진심어린 애도" 성명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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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이어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은 백선엽 장군의 별세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 가장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으로서, 한국전쟁에서 조국에 대한 그의 봉사는 한미 양국이 오늘날도 유지하는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위한 싸움의 상징이었다"고 했다. 또 "백 장군은 외교관과 정치인 업무에서도 위대한 탁월함으로 조국에 봉사했고 한미동맹 구축을 도왔다"며 "우리의 공동 희생정신에 입각해 그의 봉사에 대해 가장 깊은 조의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 NSC도 백 장군을 향한 경의를 표했다. NCS는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백 장군 영문 회고록 표지 사진을 첨부하고 "한국은 1950년대 공산주의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백선엽과 다른 영웅들 덕분에 오늘날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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