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고 박원순 전 시장 미투의혹 관련 피해자 기자회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경제 연속세미나 '스마트팩토리와 중소기업 제조혁신 과제'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기자가 13일 열린 박 전 시장 의혹 관련 피해자 기자회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리된 입장을 당에서 낼 것으로 안다"며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다만 이 의원은 '차기 당권 주자로서 중요한 부분일 것 같으니 의원님의 생각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시기가 되면 저도 할 말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 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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