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관내 어르신 코로나 극복 ‘쿨’ 한 여름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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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관내 어르신 코로나 극복 ‘쿨’ 한 여름나기 지원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7.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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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 행사 어려워지자 양·우산 지원
음식 배달, 식물 재배 키트 등 새로운 방식 마련
양천구가 관내 어르신들의 ‘쿨’한 여름나기를 위해 양우산 등 지원에 나섰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관내 어르신들의 ‘쿨’한 여름나기를 위해 양우산 등 지원에 나섰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관내 어르신들의 ‘쿨’한 여름나기를 위해 양우산 등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매년 구청과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복날 음식 등을 준비했으나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각종 대면 행사나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방식의 지원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신월1동에서는 ‘어르신 음식나눔 추진위원회’가 관내 독거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삼계탕과 반찬 배달에 나서기로 했다.

신월1동은 한국공항공사의 공항소음대책지역 지원금과 지역 직능단체의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준비한 삼계탕·갈비탕·김치·과일 등을 16일과 8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300여명에게 배달할 예정이다.

 한편 신월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협의체 기금으로 260개의 폭염 대비 양·우산을 구입해 지난 8일 관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및 나비남(4·50대 독거남)을 위해 ‘우리 동네 작은 텃밭’ 프로젝트를 실시해 가정 내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는 무화과나무 재배 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 더운 여름 몸과 마음을 잘 달래시길 바라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히 나시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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