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까지 내린비는 서울 30.5㎜, 부산 97.9㎜, 세종119.2㎜, 대전 116.4㎜, 부안 117.5㎜, 울산 112㎜, 장수 124.0㎜, 진주117.4㎜, 통영 136.1㎜, 포항 111.8㎜ 등을 기록했다.
영광군 법성면에선 주택 뒤편 돌담이 무너져 긴급 조치했고, 무안군 삼향면과 담양군 월산면, 장성군 북이면 등에서는 토사와 나무 등이 유실돼 도로를 가로막았다.
광주에서는 서구 광천2교와 광산구 평동교 등 하천 인근에 있던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 피해를 당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밤을 기해 전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이날 오전 부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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