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49억6000만달러, 수입 89억6000만달러, ICT 무역수지는 59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며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84.5% 증가, 반도체 0.5% 감소, 디스플레이 5.2% 감소, 휴대폰 10.6% 감소했다.
83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수요는 확대됐으나, 메모리 등은 소폭 줄었다.
15억달러를 기록한 디스플레이는 유리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는 증가하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패널 공정전환 등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12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Solid Stats Drive) 등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 지속에 따라 9개월 연속 증가했다.
8억8000만달러를 기록한 휴대폰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미국이 각각 5.7%, 26% 증가했다. 중국, 유럽연합(EU), 일본은 각각 1.6%, 2.8%, 3.2% 감소했다.
중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출이 각각 4.7%, 13.6% 각각 감소했다. 베트남은 휴대폰(34.8% 증가)과 디스플레이(27.5% 증가)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반도체(42.4%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150.6% 증가)를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EU는 반도체 등 감소했다. 일본도 반도체 등 감소했다.
ICT 수입액은 8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주요 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44.4% 늘고 디스플레이가 17.3% 증가했다. 반도체는 2.4% 줄고 휴대폰도 5.8% 줄어들었다.
주요 지역별로는 대만, 베트남이 각각 15.4%, 5.7% 증가했다. 중국, 일본, 미국, EU는 각각 20.6%, 1.5%, 2.0%, 2.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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