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미래통합당 '행정사무감사 특위' 제안…민주당 참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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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미래통합당 '행정사무감사 특위' 제안…민주당 참여 '불투명'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7.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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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의회 미래통합당 김광수, 장진호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원들에게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 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특위 구성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구리시장의 부적절한 술판을 비롯, 정책보좌관의 음주운전, 납득하기 어려운 불투명한 락스 구입 등 여러가지 의혹을 시민들께 알리고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할것을 민주당 의원들께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지난 6월 30일, 구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반발했다. 특히 "민주당의 일방적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최근까지 의사일정을 보이콧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 미래통합당의 여, 야의 입장의 소통없는 성명서 발표에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특위구성 참여는 어렵지 않겠냐"는 입장을 내비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 41조와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3조에 '의회는 재적의원 3분의1이상의 발의가 있는 경우에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의 행정사무중 특별사안에 관하여 행정사무조사를 행할 수 있다'는 확인되고 있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없이는 행정사무감사 특위 구성 자체가 불발로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셈이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할수 있독록 특위를 구성하자"며 "여,야를 떠나서 집행부의 잘못된 시정운영과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계기는 물론 의회의 감시와 견제 역활에 충실한 의무를 행하자"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성명서 발표 이전에, 여, 야간 최소한의 상호간에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것 아니냐"며 성명서 발표와 관련, 미래통합당의 소통부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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