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취약계층 성인·어린이에게 양말 7만6천 켤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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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취약계층 성인·어린이에게 양말 7만6천 켤레 후원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7.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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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이티에스, “소외계층 위한 따뜻한 양말을 선물합니다!”
한국제이티에스·수원시자원봉사센터 양말 전달식 (제공=수원시)
한국제이티에스·수원시자원봉사센터 양말 전달식 (제공=수원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에서는 법륜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비정부기구 ㈔한국제이티에스가 수원에 거주하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양말 수만 켤레를 후원했다. 지난 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영통분소를 방문해 양말 7만6천 켤레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양말은 수원시 취약계층을 위한 것으로, 성인용 5만5천 켤레, 아동용 2만1천 켤레 등으로 시는 후원받은 성인용 양말을 홀몸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누고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기부받은 아동 양말 2만1천 켤레는 수원시 보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에서 3개 드림스타트 센터(우만·세류·영화)와 아동복지시설 14곳에 전달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성인 양말 5만5천 켤레는 각 복지시설에서 장애인·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영통분소에서 수원지역 복지시설(60여 곳)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양말을 배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양말 박스를 수령하는 방식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수원지회가 화물차에 실린 양말 박스를 운반해 주는 자원봉사에 힘을 보탰다. 한편,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한국제이티에스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결정해주신 한국제이티에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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