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중국 난징 노선 운항 재개…코로나 중단 후 105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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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중국 난징 노선 운항 재개…코로나 중단 후 105일만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7.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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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노선 확대 위해 전사적인 노력”
코로나19 후 한·중 하늘길 재개한 첫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항공기 안전 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항공기 안전 정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 국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을 통해 국가간 필수 인력 교류에 기여해 왔다”며 “이런 노력이 난징시와 장쑤성 지방정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공항과 난징공항간에 전세기를 운항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중국 내 타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효율적인 중국 지역 영업망 관리를 위해 올해 중국을 화북·동북·산동·화동· 중남·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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