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올 여름 야외 무더위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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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올 여름 야외 무더위쉼터로 오세요~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7.10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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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어르신 야외 무더위쉼터 100여 곳 운영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안내, 얼음팩‧생수 등 제공
동네 가까운 곳에 설치, 더위도 식히고‧이웃과 소통
 양천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름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여름이면 경로당, 도서관 등 시설을 이용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부득이 실내 무더위쉼터를 폐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등을 위해 긴급히 동별로 1~2개소의 장소를 선정해 야외 무더위쉼터를 13일부터 9월 29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소공원과 나무그늘, 정자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가능한 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꾸민다는 것. 생수와 얼음팩 등 폭염예방물품 제공과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비접촉식 체온계와 비닐팩 등의 물품을 준비해 안전한 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인력이 배치되는 관리형 쉼터(20개소)와 비관리형 쉼터(80여개소)로 운영된다. 관리형 쉼터는 희망일자리사업 인력을 배치하고 비관리형 쉼터는 동장이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1~2회 순찰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 여름은 전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상황까지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더 힘든 계절이 될 것 같다”며 “동네 가까운 야외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도 식히고 이웃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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