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한국판 뉴딜 구체화에 수혜 업종 관심 증대
상태바
[증시전망] 한국판 뉴딜 구체화에 수혜 업종 관심 증대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7.1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 발표…“종목 구체화될 것”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의지와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공존하며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판 뉴딜 구체안 발표 예정에 따라 수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투자열풍이 하방을 지탱하며 2150선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투자 열기는 계속될 걸로 보인다. 개인투자자의 ‘빚투’는 폭발적이다. 8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역대 최대인 12조8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미국 중심 경제 지표 개선으로 보합세가 점쳐진다. 최근 발표된 미국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을 압도했다. 미국 중심 지표 개선은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에 우호적이나 국내 주식시장 입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 시점을 늦추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 구체화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차 추경안 통과에 따라 한국판 뉴딜 구체안을 대통령 직접 발표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 뉴딜을 골자로 한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그린 뉴딜의 경우 구체안 공개에 따라 수혜 업종 및 종목 구체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금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