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역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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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역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7.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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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 12개월간 최대 48만원 지원
12월 15일까지 총 1,336명 선착순 모집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은 관내 임산부들에게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축산물 일부, 가공식품 등을 온라인몰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12월 15일까지 총 1,33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출산 전후 영양공급이 부족한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꾸러미 형태는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담는 선택형 △가격대와 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3개월에서 6개월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이 준비돼 있다.

지정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1인당 월 2회, 회당 3만 원 이상 6만 원 이하 내 맘대로 직접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총 48만 원이며, 주문 시 본인부담금 20%만 결제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구에 주소지를 두고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신청일 기준 임신한 임산부들이다.

관심있는 임산부는 서울농부포털 홈페이지(https://cityfarmer.seoul.go.kr)로 신청하면 되고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 등 임신·출산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본인명의 휴대폰이 없으면 강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단, 신청일을 기준으로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는 지원할 수 없다.

선정된 대상자는 12개월간 친환경 농산물(쌀, 신선채소, 미역), 축산물(소고기, 달걀), 유기가공식품 위주의 꾸러미 형태를 비대면으로 집 앞까지 신선한 상태로 배송받을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본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살리고 외출이 힘든 임산부들을 돕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로 임산부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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