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더는 많은 팔로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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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더는 많은 팔로워 만들어야”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7.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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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은 7일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한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7일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한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많은 팔로워를 만드는 실천적 리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7일 신한은행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진 은행장은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며 가치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세상은 ‘B.C.(Before Corona·코로나 이전)’와 ‘A.C.(After Corona·코로나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에 대처하는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보며 선진과 후진, 즉 일류 국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기업 문화와 리더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후행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기업 문화로 기업 문화는 잘 관리돼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명확한 가치이념 △이념이 반영된 문화기동장치(의례와 의식)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려는 리더의 노력 △이들 세 요소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했다.

리더의 실천도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기업 문화에 대해 교육하는 것보다 리더의 행동을 통해 신한의 비전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결국 리더의 크기는 팔로워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팔로워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업자 정신과 기업 문화, 리더의 역할을 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7월 기업 문화를 테마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컬처위크’를 신설, 그 첫 순서로 진 은행장의 리더십 강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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