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최소화·최대 지원·신속 시행…합동대책반 첫 회의 “공장가동·영업재개에 최선”
[매일일보]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정부합동대책반’을 출범시키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들어갔다.
29일 첫 회의에서는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 ▲가능한 범위 내 최대 지원 ▲수립한 방안의 신속 시행 등 3가지 원칙도 마련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개성공단 기업지원 정부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김동연 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체류인원을 철수시킨 것은 국민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입주기업들이 기업활동, 공장가동,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책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통일부, 법무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현황 조사와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 기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대출과 경협보험 적용 문제 등을 포함한 지원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심오택 국정운영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합동대책반 실무TF’를 구성해 입주기업 피해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대책반은 실무 TF를 중심으로 피해 기업들에 대한 각종 지원대책을 확정하는 대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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