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날개 달고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
상태바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날개 달고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7.0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일스톤 중 300억원 2분기 실적에 반영
R&D 가시화 및 영업실적 개선 등 성과 보여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수익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임상 종료에 따른 얀센과의 마일스톤 계약 이행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 임상2상 종료에 따른 마일스톤 중 300억원이 2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며 “연매출 400억원 규모의 글리벡 도입을 통한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유한양행은 미국 얀센바이오텍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의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 3500만달러(약 432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amivantamab)와 MET 돌연변이의 이중표적)과의 병용 개발 진행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양사의 공동개발 과정이 한 단계 진전됐다고 볼 수 있다. 얀센의 이중항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의 연이은 기술수출과 기술료 수령이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R&D(연구개발) 선순환 시스템이 자리 잡는 사례라는 평가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YH25724와 길리어드사에 기술수출한 또 다른 NASH 치료제(후보물질 명 미확정) 계약을 통해 작년 한해 1000억 이상(각각 5000만 달러, 3000만 달러, 1500만 달러)의 라이선스 수익을 얻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레이저티닙 1차 마일스톤 및 YH25724 계약 잔금을 통해 4500만 달러의 기술료 수익이 보장됐다.

이처럼 레이저티닙을 중심으로 한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가시화와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영업실적 개선 등이 향후 실적에 반영돼 성과로 나타날 예정이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로 부터 기술도입한 폐암 치료제 물질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물로 꼽힌다.

또한 유한양행은 5월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레이저티닙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ORR 57.9%, DCR 89.5%, mPFS 11m, mDoR 13.8m 의 결과를 확인됐다. 40명(51.3%)의 환자가 뇌전이 상태로, 높은 BBB 투과율을 바탕으로 한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레이저티닙의 단독 임상3상 환자 모집과 투여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국내 외 10여 개국에서 임상 승인을 받아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신약으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유한양행과 레이저티닙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