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
“현대 사회 2대 키워드 문화와 복지로 행복을 찾자”
“현대 사회 2대 키워드 문화와 복지로 행복을 찾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복지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문화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문화복지가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행복 찾기로 자신의 삶이 안전하다는 믿음이 현대인이 추구하는 행복의 조건이라는 것을 시사해주는 책이 나왔다.
현대 사회의 트렌드(trend)는 융합이다. 사회 전반에서 하이브리드, 컬래버등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를 하고 있는 추세이다. 학문 분야에서도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가 현대 사회 2대 키워드인 복지와 문화를 융합시킨 문화복지를 소개하는 기초 이론서 <문화복지의 이해>를 출간했다.
대학에서 <문화복지론>을 강의하는 방귀희 교수는 “교재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사회복지 전공자는 예술을 모르고 예술 전공자는 사회복지를 몰라 문화복지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어 문화복지의 이해를 돕는 아주 기초적인 안내서를 집필하게 되었다”라며 <문화복지의 이해> 서문을 통해 문화복지의 가치를 밝혔다.
또한 방귀희 교수는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행복해지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회적 피곤을 풀기 위해 인문학을 기초로 개인은 인생의 목표를 부(富)에서 삶을 성숙시키는 문화로 바꾸고, 정부는 사회 안전망을 깔아주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문화와 복지가 융합된 문화복지정책을 마련해 사회 규칙만 잘 지키면 자신의 삶이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사회권(social rights)이 보장되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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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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