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콘트롤스, 잘나가는 스마트홈 부문 B2C로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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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콘트롤스, 잘나가는 스마트홈 부문 B2C로 날개 단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7.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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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1분기 매출 비중 46.2%…전년말 대비 13.2%p 상승
‘베스틴’ 상표권 출원 작업 박차…‘베스틴몰’로 소비자 접점 강화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HDC아이콘트롤스가 스마트홈 부문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최근 들어 B2B로 국한됐던 범주에서 벗어나 B2C로 영역을 확대한 사업부문이다. 새로운 상표권과 온라인몰 개설도 스마트홈 부문에 보다 힘을 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HDC아이콘트롤스가 스마트홈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HDC아이콘트롤스가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제작한 베스틴 스마트 도어락. 사진=HDC아이콘트롤스 제공
HDC아이콘트롤스가 스마트홈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HDC아이콘트롤스가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제작한 베스틴 스마트 도어락. 사진=HDC아이콘트롤스 제공

◇스마트홈…알짜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C아이콘트롤스는 1분기 기준 721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47.1%(231억원) 늘어난 수치이다. 영업이익도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스마트홈 부문에 공을 들이면서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앞서 HDC아이콘트롤스는 카카오, LG전자 등과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지난달에는 퀄컴과 스마트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융합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 결과 스마트홈이 HDC아이콘트롤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이 늘어났다. 2017년과 2018년만 하더라도 스마트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5.3%(668억원), 25.0%(679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스마트홈은 지난해부터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32.0%·888억원)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으로 거듭났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비중이 46.2%(333억원)까지 급등했다. 전년 1분기 기준 스마트홈 매출액이 8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 4배가량 성장한 셈이다.

◇스마트홈 B2C 진출…’베스틴’ 상표권 적극 활용

아울러 HDC아이콘트롤스는 올해 2분기 ‘베스틴’(BESTIN)의 국문·영문 상표권을 출원하며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출원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하는 09류와 ‘조명·가열·조리·냉각용 장치’ 등을 뜻하는 11류로 이뤄졌다.

베스틴은 HDC아이콘트롤스의 스마트홈 부문을 대표하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당초 베스틴은 HDC아이콘트롤스가 제작하는 월패드의 브랜였으나 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거듭나면서 스마트 도어락, 스마트 조명 등에도 동일한 브랜드가 적용되고 있다.

나아가 지난 4월에는 베스틴의 이름을 딴 ‘베스틴몰’을 오픈하기도 했다. 베스틴몰은 HDC아이콘트롤스가 기존 B2B 중심이었던 스마트홈 사업을 B2C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샵이다. 현재 해당 온라인샵에서는 스마트 도어락, 스마트 LED 조명, 환기케어 서비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HDC아이콘트롤스 관계자는 “주력 브랜드인 베스틴의 이름을 따 공식 온라인샵을 출범했다”면서 “기존 B2B와 더불어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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