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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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키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7.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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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9월 11일까지
사전준비·집중수거·정리 등 3단계에 걸쳐 쓰레기 관리
쓰레기 되가져가지, 불법투기 집중 단속 알리는 현수막도 게시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이달부터 9월 11일까지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피서객이 즐겨 찾아 쓰레기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활동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사전준비 단계와 집중수거 단계, 정리 단계 등 3단계에 걸쳐 쓰레기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17일까지 진행될 사전준비 단계에는 피서지별로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1회용품 사용 억제 및 올바른 분리배출요령 및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고등의 내용을 담은 입간판, 안내판, 현수막 등을 설치하며 분리수거용기도 설치한다.

또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주체가 있는 관광지나 유원지, 휴양림 등은 관리주체가 전담해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협의해 조치하며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내 1회용품(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집중수거 단계(7월 18일 ~ 8월 31일)에는 피서지별 쓰레기 배출장소와 배출방법, 주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피서지별 특성을 고려해 쓰레기가 적치되지 않도록 수거·처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쓰레기 불법투기나 불법소각 등 위반행위에 대한 강원환경감시대의 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 없이 깨끗하게 피서를 즐기기 위한 ‘클린타임제’를 운영한다.

클린타임제는 피서객이 자율적으로 자기 주변지역을 청소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방송을 실시한 후 청소를 실시하는 제도로 20분씩 하루 2회(14~15시, 19~20시) 운영할 계획이다.

정리 단계(9월 1~11일)에는 기관단체 및 군부대 등과 사전에 협조해 피서지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피서지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불법투기 집중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을 피서지와 각 읍면의 현수막 게시 대에 게시할 계획이다.

김덕한 환경위생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은 감소하고 국내여행이 증가해 피서지 및 행락지에 불법투기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피서지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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