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운곡 원천석 선생 인물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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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운곡 원천석 선생 인물상 제막식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7.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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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 앞 열린 광장
의재 김제갑 목사, 관란 원호 선생 인물상 건립 예정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주시는 고려 말 절개와 의리를 지킨 운곡 원천석 선생을 기리는 인물상 제막식이 오는 8일 오후 2시 단구동 시립중앙도서관 앞 열린 광장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물상 건립은 원주를 빛낸 역사적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고, 원주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11명으로 구성된 원주역사인물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 인물상 제작 대상 및 위치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10월 건립을 시작해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전신상과 좌대 포함 6.8m 규모로 제작됐다.

인물상은 운곡 원천석 선생의 청고한 절의 정신이 담긴 생애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물상 바로 뒤편에는 치악산을 상징하는 3개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10개의 자연석을 배치해 원천석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을 음각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운곡 원천석 선생을 시작으로 의재 김제갑 목사, 관란 원호 선생의 인물상을 차례로 건립할 예정”이며 “원주의 역사성을 높이고 선대의 삶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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