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의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정기 제2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조건부로 승인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사업은 기존 노후 된 대천1동사무소와 2022년 명천택지개발지구로 이전 예정인 보령경찰서의 기존 부지를 활용해 행정과 보건 기능을 갖춘 행정복합 업무 타운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425억 원을 투입하여 통합지하주차장과 지상 3층, 지상 4층 규모로 A동은 보건소, B동은 대천1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주민문화교실(아트센터) 그리고 야외휴게공간 등 연 면적 1만1692.8㎡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복합업무 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관계부서 협의, 2019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올해 4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행정편의성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복합업무 타운 건립사업이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행정 절차이행과 설계 공모 등 공사의 착공하기 전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여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