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세대 간 갈등 해소 나서…‘온라인 공감 토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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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세대 간 갈등 해소 나서…‘온라인 공감 토론’ 시행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7.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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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구성원 간 가치관 이해…변화된 조직관리·기업문화 방향 제시
한국동서발전 전경. 사진=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전경. 사진=동서발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은 오는 31일까지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사내 온라인 공감 토론 ‘다 퇴근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리스펙트(RESPECT)7 존중문화’를 기업문화 추진체계로 설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감 토론을 실시해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토론은 조직 내 새로운 가치관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 가치관의 차이를 파악하고, 세대 간 특성을 종합 진단해 변화된 조직관리 및 기업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직원이 실명과 익명 가운데 선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개인의 갈등으로 치부됏던 세대갈등을 회사 내 비합리성으로 바라보고 개선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앞선 6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간한 ‘Why Book? 기업문화 팩트체크’를 요약한 내용을 담은 기업문화 소식지인 ‘동서소담’ 특별판을 발간해 각 세대 간 의식의 차이와 리더 및 팔로워의 역할 등을 설명한 바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시대가 변한만큼 무조건 윗세대가 옳은 것도, 아랫세대에게 기준을 맞추는 것도 정답이 될 수 없다”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감 토론을 통해 세대 간 합리적인 접점을 찾고 기업문화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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